by이명철 기자
2015.07.22 09:08:54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2차전지 장비 업체인 피앤이솔루션(131390)과 피엔티(137400)가 중국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오전 9시 5분 현재 피앤이솔루션 주가는 전일 대비 3.73% 오른 6670원을 기록 중이다. 피에티는 같은 기간 2.02% 상승한 8100원 선이다.
이들 두 업체 모두 지난 16일 이후 5일째 오름세를 유지했다.
최근 중국은 전기차 시장이 성장세로 전기차용 배터리 증설이 잇따르고 있다. 올 상반기 중국의 전기차 출하대수는 5만5328대로 미국(5만3944대)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피앤이솔루션은 2차전지 공정 장비 중 포메이션·에이징·사이클테스터 전문업체다. 피에티는 2차전지 양극과 음극재 코팅에 필요한 롤투롤 코터, 프레스, 슬리터 장비를 제조한다.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008560) 연구원은 “미국 리튬이차전지 업체 A123은 최근 자동차용 이차전지 생산량을 2배로 증설키로 했고 국내 2차전지 3사 LG화학(051910)·삼성SDI(006400)·SK이노베이션(096770)도 증설을 진행 중”이라며 “향후 중국 전기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전기차용 배터리 증설 투자의 1차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