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수익 기자
2013.12.11 10:05:29
[이데일리 박수익 이도형 기자] 새누리당 최다선(7선)이자 친박근혜계 좌장인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은 11일 양승조·장하나 민주당 의원의 발언 파동과 관련 “개인 문제는 개인 문제로 처리하고, 국회는 정상화해서 예산과 법안을 원만히 처리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서청원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야당 일부 의원들의 발언은 인격을 의심할 정도가 넘는 발언으로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당론은 종교와 이념을 제외하고는 따르게 돼 있는데도 일부 의원들이 대선 문제와 상기하기조차 끔찍한 발언을 한 것은 정말 용서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서 의원은 다만 “당에서도 적절한 대책을 세웠다고 보지만, 엄중한 시기에 우리 지도부도 개인 자질 문제로 두고, 모처럼 4자회담 통해 얻어낸 정국 정상화가 훼손되지 않도록 해야한다”며 “촉구할 것은 촉구하더라도 국회는 정상화로 가는게 여당으로서의 포용력”이라고 밝혔다.
서 의원은 특히 “당 지도부의 뜻과 다를 지 모르지만 개인의 문제는 개인 문제로 처리하고, 국회는 국회대로 정상화해서 마지막 예산과 남은 법안 원만히 하도록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