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대웅 기자
2013.07.09 10:51:07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VGX인터(011000)는 9일 “미국 이노비오와 함께 연구개발하고 있는 신종 조류독감(AI) 예방 DNA백신이 H7N9 바이러스를 100% 예방함과 동시에 감염된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T세포 면역반응도 유도한다는 사실을 비임상연구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양측의 연구진이 실험동물에 고감염성 H7N9 바이러스의 치사량을 감염시킨 결과 감염 후 8일 이내 모두 사망했다. 그러나 DNA백신을 접종한 실험동물 10마리는 모두 건강했으며 바이러스 억제 항체 뿐 아니라 매우 강력한 T세포 면역반응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지난달 17일에 발표된 비임상연구 중간결과에 이은 최종결과로, 신종 조류독감 DNA백신의 우수한 예방능력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도된 T세포 면역반응이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고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해 신종조류독감 팬데믹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