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재희 기자
2011.11.15 12:03:00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올해 3분기 코스닥 기업 중에서 가장 많은 이익을 남긴 곳은 셀트리온(068270)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왕좌를 지켜냈다.
15일 한국거래소가 내놓은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11 사업연도 3분기 실적 분석`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영업이익은 475억원으로 코스닥 기업중 영업이익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셀트리온은 올해 유럽 등 선진국 시장 출시를 위한 계약 매출로 영업이익도 동반 증가했다. 특히 전년동기 320억원보다 48.24%나 급증하며 3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뒤를 이어 포스코켐텍(003670)(306억원)과 메가스터디(072870)(291억원) GS홈쇼핑(028150)(232억원) OCI머티리얼즈(036490)(221억원) 순으로 많았다.
반면 쌍용건설(012650)은 지난해 3분기 41억원 영업흑자에서 올해 256억원의 적자로 돌아서 코스닥 기업 중 가장 부진한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아인스M&M(040740)(-114억원) 아이리버(060570)(-74억원) 디에스(051710)(-70억원) 현대아이티(048410)(-69억원) 등도 적자전환하며 영업이익 하위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 3분기 마크로젠(038290)은 1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7597%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어 시공테크(020710)와 푸른기술(094940) 엘디티(096870) 등의 영업이익증가율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