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묵 기자
2011.03.31 09:33:45
N스크린 사업용 콘텐츠 강화 목적으로 해석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텔레콤이 파산한 미국 DVD 대여업체 `블록버스터` 인수를 검토 중이다. N스크린 등 콘텐츠 사업 강화를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SK텔레콤(017670) 관계자는 31일 "미국 DVD 업체 블록버스터사 인수를 검토 중"이라면서 "결정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5800여개 매장을 보유한 블록버스터는 지난 해 9월 파산 신청을 한 뒤 법정관리에 들어간 상태다. 넷플릭스 등 미국의 저가 VOD(주문형 비디오) 업체가 성장하면서 경쟁에서 밀렸기 때문이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블록버스터의 매각 금액은 약 2억9000만달러이며 내달 20일 매각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