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신혜연 기자
2011.01.04 10:30:53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코스피가 2070선을 지지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기관의 순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와 조선주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4일 오전 10시2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6.31포인트(0.30%) 상승한 2076.39를 기록 중이다.
강보합 출발한 지수는 앞서 2070선 아래로 밀리기도 했지만, 기관이 매수규모를 늘리면서 다시 상승탄력을 되찾았다.
이시각 현재 기관은 1124억원 사자우위로 종금을 제외한 모든 기관이 매수에 가담하고 있다. 외국인도 455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팔자우위로 돌아서 38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운수장비, 운수창고 업종이 모두 1% 넘게 상승하고 있고, 기계, 보험업종도 강세다. 의료정밀, 건설, 전기전자 업종은 소폭 내리고 있다.
전일 차익매물로 조정 받았던 조선주들이 하루만에 반등하며 시총 상위주 가운데 현대중공업(009540)이 2.76%의 강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밖에 삼성중공업(010140)과 대우조선해양(042660), STX조선해양(067250) 등도 일제히 오름세다.
기아차(000270)도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3% 이상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