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호남석유화학, 계열 데크항공에 55억원 자금 투입

by김세형 기자
2010.12.14 11:09:02

데크항공 증자분 전량 인수
지분율 50%+1주서 56%로 확대

마켓 인 | 이 기사는 12월 14일 10시 39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호남석유화학(011170)이 최근 인수한 기능성소재 계열사 데크항공에 신규 자금을 투입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데크항공은 지난 13일 호남석유화학을 대상으로 5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당초 호남석유화학과, 김광수 대표, 이전 최대주주인 데크를 상대로 주당 0.1375주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했으나 김 대표와 데크가 실권하면서 호남석유화학이 모든 신주를 인수하게 됐다.



호남석유화학은 지난 8월30일 기능성 소재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데크로부터 데크항공 지분 50%+1주를 인수, 계열사에 편입시켰다. 이번 증자에 따라 호남석유화학의 지분율은 56.04%로 높아졌다.

데크항공은 지난 2008년 10월 데크항공에서 물적분할돼 설립됐으며 탄소복합재 기술을 바탕으로 항공기용 부품과 복합재관련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41억원 매출에 4억원의 순손실을 냈으며 지난해말 기준 자산 159억원에 부채가 108억원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