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10.09.28 10:18:41
코드 앱 개발업체 인투모스 지분 67% 인수
150만명 이용자 확보..코드 관련 서비스 추가 출시해 시장 선점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다음이 코드인식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의 지분을 인수하고 모바일코드 사업 강화에 나선다.
다음(035720)은 국내 1위 코드인식 애플리케이션 `쿠루쿠루`를 개발한 인투모스의 지분 67%를 인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다음은 150만명 이상의 코드 애플리케이션 이용자를 확보해 모바일 시장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투모스는 바코드와 2차원 코드인 `QR(큐알)` 코드 인식 애플리케이션 `QRooQRoo(쿠루쿠루)`와 장소 기반의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 `ARooARoo(아루아루)` 등을 개발한 업체다. 또한 자체 개발한 코드 인식 라이브러리 기술, 기업용 코드 관리 웹사이트 운영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다음은 코드 생성과 인식서비스인 `다음 코드`를 선보이며 모바일 코드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따라서 다음은 지분 인수를 바탕으로 다음 코드와 다음 앱 등 모바일 서비스에 인투모스의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을 결합해 모바일 코드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다음 김지현 모바일본부장은 "인투모스 지분 인수를 통해 QR코드 시장의 활성화와 신규 비즈니스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다음 코드를 활용한 혁신적이고 유익한 서비스를 모바일에서 공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