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中企 상생협력 확산..중기중앙회 협력

by양효석 기자
2009.11.12 11:06:23

6만6천 中企에 특허기술 이전·무료 홈페이지 제작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KT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손잡고 중소기업과 대기업 상호 동반성장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KT(030200)는 중소기업중앙회와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중소·대기업간 상생협력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오는 13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KT가 발표한 `IT산업 고도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생방안`의 일환이다. 당시 KT는 일물복수가 도입을 주 내용으로 하는 구매제도 개선, 중소기업에 대한 특허기술 이전, 중소상공인 홈페이지 제작 지원, 개방형 BM발굴, IT서포터즈를 통한 기술지원 활동 등의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이석채 KT 회장은 "협력사가 건강해야 KT가 건강해진다는 측면에서 기술을 보유하고 지속적으로 혁신하는 협력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일은 KT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일"이라며 "기업윤리를 바탕으로 상호 신뢰를 강화하고 KT와 중소협력사 간에 건전한 IT 생태계를 구축해 IT산업 고도화와 일자리 창출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T는 작년부터 특허기술이전 71건, 라이센싱 14건 등 총 85건에 달하는 기술을 중소 벤처기업들에게 저렴한 로열티로 사용권을 부여해 주고 있다.

지난 10월 오픈한 로컬스토리(http://localstory.kr)는 중소상공인들이 별도의 IT지식이 없이도 홈페이지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B2C 뿐만 아니라 B2B에서도 중소기업체 홍보 및 유통 관리 등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