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09년형 베라크루즈 출시

by문영재 기자
2008.11.06 11:10:35

판매가격 디젤모델 3253만~4478만원..가솔린모델 3266만~4269만원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현대자동차는 내일(7일)부터 외관 디자인을 바꾸고 첨단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한 `2009년형 베라크루즈`를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005380)는 신형 베라크루즈에 기존 벌집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 대신 가로 타입의 신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고 가로 타입의 크롬 몰딩 프론트범퍼를 도입해 일체감을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또 헤드램프와 리어램프의 색상을 바꾸고 VX 모델에는 18인치 알루미늄 휠을, VXL 모델에는 18인치 하이퍼실버 휠을 채택했다.

▲ 현대차 2009년형 `베라크루즈`
타이어 공기압이 떨어졌을때 경고등 표시와 함께 저압 타이어의 위치까지 알려주는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를 VX모델 이상에 기본으로 적용했다.



클러스터내 트립컴퓨터에는 현재시점의 순간연비와 리셋시점 이후부터 현재시점까지의 평균연비를 표시해주는 기능을 추가로 적용해 운전자가 수시로 연료경제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AUX, USB/i-Pod 단자, 블루투스 핸즈프리 기능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해 IT/오디오 성능을 보강했으며 `후방 디스플레이 모니터`를 VX모델 이상에 신규 옵션사양으로 적용해 편리한 주·정차가 가능토록 했다. 디젤엔진의 최고출력도 245마력으로 기존보다 5마력 향상시켰다.

현대차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가솔린 모델에도 2륜구동 모델을 추가해 고객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며 "2륜구동 차량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차체 자세 제어장치(VDC)를 기본사양으로 적용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