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스자산운용 `도시개발사업 투자 부동산펀드`

by이정훈 기자
2004.11.15 10:55:03

[edaily 이정훈기자] 부동산펀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맵스자산운용이 일산 덕이동 도시개발사업 지역내 대규모 아파트분양사업에 투자하는 `맵스프런티어 부동산3호펀드`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맵스자산운용은 민간주도의 덕이동 도시개발사업은 지주들이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서 토지구획을 정리한 후 종전 토지 소유자에게 다시 토지를 돌려주기 때문에 보상비가 적게 들고 토지주에게 적정한 개발이익이 부여되므로 토지주의 적극적 참여로 사업시행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추진되는 일산 덕이동 사업지는 지하철 3호선 대화역에서 직선거리로 2Km에 위치해 있고 사전계획에 의해 기반시설과 도로 등이 잘 갖추어질 예정이며, 단지 규모도 5700여세대라는 점이 분양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맵스측은 "사업의 공동 시행사로 국내 대형 연기금이 참여하고 있어 사업진행상 필요한 추가적인 자금조달이 원활할 것으로 전망되며 펀드에서 지급하는 P/F금액의 담보로 시세감정가격 1600억원 상당의 해당 사업부지에 대한 1순위 담보권을 설정하는 등 사업의 안정성을 충분히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맵스프런티어3호`는 미래에셋증권, SK증권, 동양종금증권 등을 통해 16일부터 23일까지 판매할 예정이고, 모집규모는 670억원, 예상 목표수익률은 7.5%이다. 한편 맵스자산운용은 이번 프런티어 부동산3호펀드가 마무리되는대로 프런티어 부동산4호, 5호 펀드를 연이어 12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프런티어4호 펀드`는 하월곡동 월곡역 인근 주상복합아파트 신축사업에 대한 프로젝트파이낸싱 형태로 투자할 예정이고, `프런티어5호 펀드`는 가락동소재 빌딩을 매입하여 리모델링 한 후 임대사업 형태로 운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