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F, 1418.6원/1418.8원…2.5원 상승
by이정윤 기자
2025.04.22 08:33:06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
 | 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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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18.7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418.6원, 1418.8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9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19.1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2.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에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겨냥해 금리 인하에 나서라며 비난을 퍼부었다.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파월을 가리켜 “최대 실패자인 ‘미스터 투 레이트(Mr. Too Late)가 지금 당장 금리를 인하하지 않으면 경제 성장은 둔화할 수 있다”며 “많은 사람이 선제적 금리인하를 요구하고 있다”고 파월을 압박했다.
’미스터 투 레이트‘는 트럼프가 최근 파월을 가리킬 때 쓰는 별칭이다. 파월이 항상 뒤늦게 금리인하를 한다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트럼프가 이날도 파월을 압박하자 금융시장 전반에서 미국 자산을 투매하는 움직임이 강해졌다. 관세 불확실성에 이어 연준의 신뢰성이 훼손되고 통화정책마저 불안정해지는 상황을 우려한 것이다.
이에 달러화는 추가 약세하며 달러인덱스는 이날 97.9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이는 지난 2022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현재는 98.29로 반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