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경은 기자
2024.12.12 08:06:10
다올투자증권 보고서
중국 경기부양책과 금투세 폐지 호재에 투자심리 개선
화장품, 미디어교육, 호텔레저 업종 주목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최근 국내 증시가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투자 심리가 바닥을 통과하는 시그널이 포착되고 있어 낙폭과대주들의 반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금주 내 투자심리가 저점을 통과한다면 1월 초까지 낙폭과대주들의 저가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9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2.78%, 5.19% 급락한 이후, 10일과 11일 이틀간 반등세를 보였다. 이는 중국의 경기부양책 발표와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확정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중국 12월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내년 통화정책 기조를 ‘신중’에서 ‘완화’로 전환한다고 밝힌 점이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 연구원은 “개인들의 대규모 순매도는 악재에 대한 피로감과 반대매매에 대비한 선제적 매도 성격의 대응으로 판단한다”며 “그러나 신용잔고 감소폭과 반대매매 금액으로 확인된 개인 투매는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