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과의 점심 식사? 최소 42억원…역대 최고가

by이재길 기자
2019.05.30 09:05:10

(사진=AFPBB News)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와 점심 식사를 함께하는 가격이 350만 달러(41억8000만원)를 넘으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 27일 ‘버핏과의 점심’ 경매에 350만 100달러에 달하는 입찰 가격이 나왔다.

올해로 20년째를 맞은 경매는 지난 26일 이베이에서 2만5000 달러(약 3000만원)부터 시작됐다.

경매는 오는 31일 마감될 예정이지만, 경매 시작 하루만에 사상 최고가를 세웠다.



지난 2012년과 2016년에는 각각 345만6789달러(약 41억원)에 낙찰돼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낙찰가는 330만100달러였다.

경매 수익은 샌프란시스코 빈민구제단체 글라이드 재단에 전액 전달된다.

최종 낙찰자는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의 스테이크 전문식당 ‘스미스 앤드 월런스키’에서 버핏과 점심 식사를 함께하게 된다.

최대 7명의 일행을 동반할 수 있으며, 향후 투자처 등 모든 질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