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하나투어, 원화강세에 해외여행 수요성장 기대…상승

by윤필호 기자
2017.11.22 09:07:31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하나투어(039130)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원화 강세로 해외여행 수요가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기대감이 높아진 것이다.

22일 오전 9시5분 현재 하나투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5%(1500원) 오른 1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중일 환율 흐름이 하나투어의 실적을 크게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최근 원화강세는 하나투어 본사의 핵심 수요인 출국자 증가를 확대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위안화 강세도 사드 갈등이 완화하는 국면에서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의 가파른 회복을 이끌며 면세점과 호텔사업 부진을 축소할 수 있다”며 “올해 후반 엔화 약세는 하나투어 재팬의 실적을 크게 개선할 요인이다. 일본 법인의 국적별 고객 비중은 한국인이 60%이고 나머지가 40%로 파악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