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혜미 기자
2017.03.01 10:43:12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스타트업 기업 비주얼캠프가 VR(가상현실) 시선추적기술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2017에서 선보였다.
1일 스타트업 전문 지원기관 K-ICT 본투글로벌센터에 따르면 비주얼캠프의 VR 시선추적기술은 삼성전자(005930)의 차세대 올인원 타입 HMD(Head Mounted Display, 가상현실기기)에 탑재, B2B 부스에서 전시되고 있다.
비주얼캠프는 모바일 HMD에 최적화된 시선추적 기술을 확보한 기업으로, 이 기술은 모바일 기기에서의 필수적인 낮은 소비전력과 CPU 발열 억제, 안드로이드, 맥OS, 윈도, 리눅스 등 다양한 OS에 포팅할 수 있다.
아울러 스마트폰 연동형 HMD 기기 및 올인원 HMD 기기에도 구현 가능한 시선추적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비주얼캠프는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8890칩을 이용해 CPU 점유율을 측정한 결과 평균 3% 이하의 낮은 CPU 점유율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석윤찬 비주얼캠프 대표는 “삼성전자와 협업으로 MWC에서 VR 시선추적기술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글로벌 마케팅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우수 기술개발을 통해 매출 극대화를 일궈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주얼캠프는 지난해 9월 구글과 페이스북, 알리바바, 카카오 등이 이름을 올린 레드 헤링 아시아100에 선정됐으며 전세계 200여개 우수 스타트업이 참가한 G-스타트업 서울 톱15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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