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1인가구 전용 브랜드 '싱글싱글'론칭
by임현영 기자
2016.08.16 09:16:32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세븐일레븐은 최근 1인가구 상품 브랜드 ‘SINGLE SINGLE(싱글싱글)’을 론칭했다고 16일 밝혔다.
싱글싱글은 우리 사회 주요 소비주체로 부상하고 있는 1인가구의 기호와 생활을 반영한 맞춤 상품 개발을 목표로 하는 세븐일레븐의 단독브랜드다. 이미 지난 달 하순 ‘직화돼지껍데기(3000원)’, ‘직화돼지불고기(3400원)’을 출시한데 이어 이달 말에는 ‘직화매콤불고기’, ‘직화치킨&스킨구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말까지 롯데카드로 야식제품 구매 시 3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더커진한마리훈제치킨’, ‘순살&미니족발’, ‘숯불매콤닭발’ 등 늦은 시간 야식으로 즐겨 찾는 냉장 베스트 메뉴 7종을 대상으로 한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편의점 먹거리는 저렴한 가격에 빠르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늦은 밤 출출함을 달래거나 술 안주로 제격이다”며 “최근 열대야와 올림픽 영향으로 어느 때보다 관련상품 매출이 크게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8월(1일~14일) 매출은 올림픽 경기를 시청하며 야식을 즐기려는 이들이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0.7%, 심야 시간대(22시~04시) 매출은 17.4% 올랐다. 특히 심야시간 냉장식품 매출이 47.0% 늘었으며 도시락 등 푸드류와 냉동식품은 각각 37.1%, 18.0% 올랐다. 맥주는 13.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