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종원 기자
2015.12.15 09:12:22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7에 압력 감지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갤럭시S7에 압력 세기에 따라 동작이 달라지도록 하는 압력 감지 디스플레이와 고속 무선 충전 기능의 USB타입 등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갤럭시S7에 들어갈 압력감지센서는 압력 세기를 감지해 스마트폰 동작을 달리하는 기능이다. 압력 세기와 누르는 시간 등에 따라 애플리케이션 동작이 달라진다.
애플의 아이폰6s와 화웨이의 메이트S 등에 적용된 ‘포스터치(Force Touch)’와 유사한 기술이다. 압력 감지 센서는 최고 기술력을 가진 시냅틱스사 제품이 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갤럭시S7에 마이크로 메모리 카드 슬롯이 추가된다. 갤럭시S6에서는 내장메모리가 들어가면서 메모리 슬롯이 사라졌다. WSJ은 갤럭시S7 일부 버전에는 망막 인식 기능 탑재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갤럭시S7에는 30분만에 충전을 완료하는 고속충전 기능이 탑재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에 전송 속도를 개선한 차세대 USB타입-C포트를 적용해 충전 속도를 단축할 수 있도록 구현할 것으로 예측됐다.
WSJ는 어두운 곳에서도 사진을 최적화할 수 있는 개선된 카메라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고 전했다. 출시 시점은 내년 3월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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