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진우 기자
2014.11.21 10:35:00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철공소 집적지인 일명 ‘철공소 골목’을 방문한다. 문래동 철공소 골목은 1960년대 경제발전 태동기부터 자연형성된 산업지역으로, 대통령의 방문은 철공소 골목 50년 역사 이래 최초다.
박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서 강조해 온 역동적인 혁신경제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융합·문화접목 등 창조경제를 통한 경제혁신을 철공소 골목까지 확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현하는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문래 소공인특화지원센터’ 현판식을 거행하고, 골목 철공인·예술인 등과 만나 ‘소공인 특화지원 네트워크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문래 소공인특화지원센터·두산인프라코어(042670)·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간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격려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문래동의 장점을 살려 손끝기술과 ICT 융합·문화접목 등 문래동 실정에 맞는 창조경제 혁신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문래제품 명품화, 문래동 명소화 등을 통해 영세 제조업 분야의 새로운 경쟁력 제고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