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성문재 기자
2014.03.09 18:52:03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일본군 위안부 문제 관련 단골 망언 인사인 나카야마 나리아키(中山成彬) 일본 중의원 의원이 또다시 망언을 했다.
일본유신회 소속 나카야마 의원은 지난 8일 지방의 한 강연회에서 “일본군 위안부에는 일본 여성도 있었다”며 “한국여성은 거짓말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아사히신문이 9일 보도했다.
그는 “일본여성은 자신이 위안부였다고 누구도 말하지 않는데 한국여성은 그러지 않는다. 인종이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망언했다.
나카야마 의원은 또 “(한국인은) 일본인과 전혀 다르다. 부끄러움이라는 개념이 없다”, “일본군 위안부 자료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 신청하려고 하고 있다. 뻔뻔하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지난해 6월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연행에 대해 “(조선인들은) 자기 자식과 이웃의 딸이 연행되는 것을 가만히 보고 있었단 말인가. 조선인들은 그 정도로 겁쟁이였단 말인가”라고 망발을 늘어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