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훈 기자
2014.01.16 10:51:53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를 등에 업고 1950선 중반을 지지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의 매물 출회가 늘어나면서 상승폭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16일 오전 10시4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47포인트(0.18%) 오른 1956.75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 증시의 랠리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는 가운데 하루 만에 매수세로 돌아선 외국인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32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3억원, 1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94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과 의료정밀이 2% 넘는 상승률로 강세를 이끌고 있고 철강 및 금속과 음식료품, 서비스, 등의 상승폭도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섬유의복과 통신, 전기가스, 유통 등은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와중에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등이 오르고 있다. 특히 NAVER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6거래일 만에 70만원선을 회복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한국전력(015760)과 삼성전자우(005935) 기아차(000270) SK텔레콤(017670) 현대중공업(009540) KB금융(105560) 롯데쇼핑(023530) 등은 내림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3포인트(0.34%) 상승한 517.70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