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민 기자
2013.07.14 17:49:46
14일 밤부터 15일 낮사이 시간당 30mm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주말 내 내린 장맛비로 피해가 속출한 서울시와 경기도, 강원도에 또다시 폭우가 찾아온다.
기상청은 14일 밤부터 내일 낮 사이에 서울과 경기, 강원도영서지역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국지성 호우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서울과 인천, 경기도 및 서해5도와 강원도(속초시산간·고성군산간·양양군산간·평창군평지·횡성군·원주시·철원군·화천군·홍천군평지·춘천시·양구군·인제군평지·인제군산간)일대에 호우특보를 발효했다.
장마전선 영향으로 충청남북도, 강원남부, 경북중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으며, 또한 남부 일부지역에서는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 내리고 있다.
오늘 중부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고, 남부지방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따라서 중부지방은 흐리고 곳에 따라 비가 오겠고, 충청남부는 밤에 대부분 그치겠으며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밤까지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15일)도 중부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남부지방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중부지방은 흐리고 비가 오다가 밤에 점차 그치겠다.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산발적으로 낮부터 저녁 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허진호 기상청 통보관은 “산사태와 주택 및 도로 침수, 축대붕괴에 대비하고, 산간·계곡의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라”며 “지역별 강수량 차이가 매우 큰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