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순용 기자
2013.04.01 10:48:46
세브란스 이진우 교수와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 공동연구 ‘진행’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줄기세포 치료 기술의 발전을 위한 의료기관간 협약이 체결됐다.
이진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교수와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 전문 고용곤 연세사랑병원장은 줄기세포 치료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양 기관이 공동으로 진행할 내용은 ‘자가지방유래 SVF(Stromal vascular fraction)와 자가 골수 줄기세포 치료술(Bone Marrow Aspirate Concentrate, BMAC)의 비교 분석 및 평가에 관한 연구’이다.
SVF란 환자 지방 조직에서 추출해 낸 지방 줄기세포 분리의 전 단계 물질로 지방 줄기세포 뿐 아니라 각종 성장인자 및 혈액유래세포 등을 포함하고 있다.
BMAC란 농축된 환자의 골수 줄기세포를 관절경 하에서 연골 병변에 직접 이식함으로써 재생시키는 치료법을 말한다.
양 기관은 이번 공동 연구를 계기 삼아 SVF와 BMAC의 치료 방법을 면밀히 비교 분석함으로써 향후 줄기세포 치료의 획기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는 각오다.
고용곤 병원장은 “이미 여러 연구와 논문을 토대로 자가 지방 줄기세포 치료의 뛰어난 효과가 다양하게 소개되고 있다”며 “이번 공동 연구를 계기로 양 쪽 병원 모두 줄기세포 치료와 관련해 보다 더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