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해찬들’ 본색 드러내다

by이승현 기자
2012.10.25 10:42:52

디자인 리뉴얼..장류 핵심 원재료 이미지 강화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의 장류 브랜드 ‘해찬들’이 원재료 이미지를 강조한 차별화된 제품 디자인을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해찬들’ 브랜드의 고추장, 된장, 쌈장 제품의 디자인 리뉴얼을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각각의 장을 대표하는 특징에 맞춰 디자인을 통일했고, 핵심 원재료 이미지를 한층 더 부각시켰다.

특히 브랜드 영역과 씨즐(음식 등이 감칠맛 나게 표현한 것) 영역을 명확히 구분해 주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경쟁 제품들과의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1위 브랜드의 위상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해찬들 고추장’의 경우 국내 최초의 태양초 고추장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실제 태양초 씨즐을 디자인에 반영했다.



또, 소비자들이 고추장의 매운 맛 정도를 구분할 수 있도록 ‘매운’ 표기 위치를 변경했다. ‘

’해찬들 된장‘은 콩 씨즐에 메주 씨즐을 추가해 된장 고유의 깊은 맛을 표현했다. 용기색과 라벨 디자인 역시 밝은 황토색 또는 짙은 된장색으로 바꿔 된장의 느낌을 살렸다.

’해찬들 쌈장‘은 맛깔스러운 쌈장 이미지를 도입해 산뜻한 느낌과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사계절쌈장‘과 ’고기전용쌈장‘ 등 대표 제품 디자인은 변경됐고, 프리미엄 제품인 ’8가지 국산양념쌈장‘은 12월 중으로 투명한 용기에 담겨 새롭게 출시될 예정이다.

박찬호 CJ제일제당 해찬들팀 부장은 “수많은 장류 제품들 속에 소비자들의 시선과 입맛을 끌기 위해 대대적인 디자인 리뉴얼 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대한민국 판매 1위 장류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