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보희 기자
2012.04.06 14:16:18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한명숙 민주통합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6일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사람들의 복당은 허용하지 않는다는 당의 방침을 거듭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전라북도 익산 영등동을 찾아 이춘석(익산 갑) 후보와 전정희(익산 을) 후보 지원 유세를 하며 “민주당의 후보는 이 두 사람 뿐”이라며 “공천에, 또는 경선에 불복해 무소속으로 나간 사람들의 복당은 허용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우리 당원들이 무소속을 돕는 이들이 있는데 선대위는 이것을 해당행위로 규정했다”고 강조했다. 전정희 후보는 전북 익산 을 지역에서 경선을 통해 3선 중진의 조배숙 후보를 꺾고 민주당 후보로 선정됐다. 이에 조 후보는 당내 경선에 불복,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한 위원장은 “이 후보는 초선의원으로 민주당의 대변인을 거쳐 법사위까지 간 능력과 힘이 있는 의원”이라 소개하고 전 후보에 대해서는 “익산에서 태어나 가정을 꾸린 인물로 익산의 보편적 복지를 실현시킬 인물”이라며 각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