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류의성 기자
2008.10.16 11:00:00
신제품 3종 출시..3LCD방식 프로젝터 선봬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프로젝터 신제품 3종을 선보이고 프로젝터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마니아층을 겨냥한 고급 AV용 풀HD 프로젝터(SP-A900), 비지니스용으로 적합한 데이터 프로젝터(SP-D400)와 3LCD방식의 데이터 프로젝터(SP-L300)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SP-A900은 SP-A800의 후속 제품으로 DLP(Digital Light Processing)칩인 다크칩4(DarkChip 4)를 탑재해 명암비와 이미지 표현력을 높였다.
SP-D400은 지난 7월에 출시한 SP-D300의 후속 제품이다. 밝기를 강화하여 4000 안시루멘의 영상과 다양한 단자로 주변기기와 연결 편의성을 높였다.
SP-L300은 삼성전자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3LCD(3색 액정표시장치) 방식을 채택했으며, 최저소음 30db의 저소음이 특징이다. 사무실 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디자인도 고려됐다.
가격은 SP-D400가 170만원대, SP-L300는 125만원대, SP-A900의 가격은 미정이다.
삼성전자는 작년 11월 이후 총 7개의 제품을 내놓았고, 이번에 3LCD방식의 프로젝터도 출시해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세계 프로젝터 시장은 올해 620만대 규모에서 오는 2010년 910만대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프로젝터 사용은 비지니스에서 가정의 개인 용도로 영역이 확대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