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진출 지원…관광기업지원센터(KTSC), 내년 신규 입주기업 모집
by김명상 기자
2025.12.05 06:10:00
글로벌 진출을 위한 패스트트랙…KTSC 입주
해외 판로 개척과 현지화 위한 각종 지원 혜택
12일 오후 4시까지 ''투어라즈''에서 접수 가능
| | 지난 11월에 열린 싱가포르 관광기업지원센터 데모데이 현장 모습 (사진=한국관광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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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싱가포르와 일본 도쿄, 태국 방콕 등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KTSC)에 입주할 관광 기업을 신규 모집한다.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유망 관광 기업의 해외 진출을 늘리는 ‘K관광 수출산업화’ 사업의 일환이다.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는 관광 기업의 해외 네트워크 확장을 지원하는 게 목표다.
내년 3월 KTSC에 입주하는 기업에겐 현지 활동과 법인 설립에 필요한 공유 오피스 형태의 상주 근무 공간 외에 법률·세무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제휴·협력 가능성이 높은 협력사와 투자사와의 매칭 기회는 물론 다국적 네트워크 구축이 용이한 B2B 전문 박람회, 콘퍼런스 참가 기회도 제공한다. 해외 판로 개척의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관광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실증(PoC) 사업 참여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입주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및 중소기업창업지원법상 관광 분야에 속하는 기업체다. 최근 3년 이내 연간 매출액 5억 원 이상, 연간 수출액 10만달러 이상, 투자 유치액 10억 원 이상, 국제대회 수상 경력, B2B·B2G 분야 해외 실증(PoC)이나 협약, 계약 실적 1건 이상, 상시 근로자 10인 이상 등 자격요건 중 1개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입주 기간은 내년 3월 1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 1년간, 이후엔 활동 성과를 평가해 1년 단위로 입주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최종 입주 기업은 사업 모델, 해외 진출 적합도, 파급 효과, 기대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이미 현지 법인을 설립했거나 해외 PoC·협약·계약 실적을 보유한 경우엔 가점을 부여한다.
입주 신청은 한 번에 싱가포르와 일본, 태국 3곳 센터를 복수로 할 수 있다. 신청 마감은 이달 12일 오후 4시까지이며, 신청서 등 각종 서류는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한다. 해외 KTSC 입주 기업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 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