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첫 수소충전소 개장…이달말까지 하루 20대 무료충전
by정재훈 기자
2024.09.25 08:39:11
24일 파주읍 봉서리 829-8에 개소…내달 1일부터 상업운영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 첫번째 수소충전소가 문을 열었다.
경기 파주시는 지난 24일 파주읍 봉서리 829-8번지에 위치한 파주봉서 수소충전소의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파주봉서 수소충전소’는 파주시 첫 수소충전소로 24일부터 30일까지 평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시범 운영하며 이 기간 동안 하루 최대 20대 차량에 대해 무료 충전 혜택을 제공한다.
10월 1일부터는 본격적인 상업 운영을 시작한다.
수소버스의 경우 ㎏당 1만1500원, 수소승용차(넥소)의 경우 ㎏당 1만1000원으로 충전할 수 있다.
시간당 300㎏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어 기존 승용차용 수소충전소(25㎏/h) 대비 12배 이상의 충전이 가능하다.
충전기는 총 3대를 운영하며 1대당 5분 이내 충전을 완료할 수 있다.
시는 파주봉서 수소충전소의 운영으로 수소 충전을 위해 고양시나 양주시 등 인근 도시까지 가야 했던 운전자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파주시 내 수소차 보급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파주봉서 수소충전소는 파주시민 뿐만아니라 인근 지역 수소차 이용자들에게도 편리한 충전소가 될 것”이라며 “수소충전소 운영은 파주시가 수소도시로 성장하는데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