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청소년 코딩 교육 지원… ‘CJ SW창의캠프’ 수료생 1만 3천명 돌파
by김현아 기자
2024.09.19 08:40:4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CJ올리브네트웍스(대표이사 유인상)가 청소년들의 소프트웨어(SW)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하는 ‘CJ SW창의캠프’를 통해 누적 수료생 1만 3000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임직원의 재능기부로 전국 30개 학교의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코딩 교육을 제공하며,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했다.
CJ SW창의캠프는 단발성 교육이 아닌, 자유학년제와 방과 후 수업과 연계해 최대 15주간 체계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초창기에는 수도권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시작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디지털 교육을 도입하면서 경기도, 충청도, 제주도, 강원도, 전라남도 등으로 확대해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줄이고 있다.
현재까지 프로그램이 진행된 학교는 30곳이 넘으며, 참여한 학생들은 창의력과 논리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받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 직원들이 IT 트렌드를 반영한 커리큘럼 개발에 직접 참여해, 학생들이 실제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SW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CJ SW창의캠프는 특히 레고(LEGO)를 활용한 파이썬 코딩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경험하며, SW에 대한 관심과 실력을 동시에 키우고 있다.
2022년 프로그램을 수료한 목포혜인여자중학교 학생들은 이후에도 SW와 AI 관련 교내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전라남도 SW융합 해커톤 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하반기에는 신규 지역인 제주특별자치도와 세종특별자치시의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SW 코딩 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교육에서는 AR, VR, Chat GPT 등의 최신 IT 기술을 활용한 커리큘럼이 도입돼, 학생들이 창의적 사고를 키우고 미래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외에도 다문화 가정, 저소득층, 중도입국 청소년 등 IT 교육에서 소외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SW스쿨어택’이라는 새로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직접 찾아가 코딩 수업을 진행하며,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SW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백재민 경영지원담당은 “CJ SW창의캠프는 청소년들이 디지털 세상을 이해하고 미래 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대표적인 CSR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의 학생들에게 최신 SW 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미래 세대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