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1구역에 공영주차장 신설..주차난 해소 기대
by전재욱 기자
2024.07.17 09:00:00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서 주차장 101면 조성 계획안 통과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서울 중화1구역 정비사업지에 공영주차장 101면이 추가돼 인근 주차난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제6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서울시 중랑구 중화동 331-1번지 일대 중화1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원안가결 했다고 17일 밝혔다.
중랑구 중화1구역은 2009년 최초 정비구역 지정 고시돼 2015년 사업시행계획인가 이후 2022년 착공된 구역이다. 이번 변경에서는 기존 공동주택 건축계획(8개동, 임대주택 190세대 포함 총 1055세대) 변경 없이 기부채납 시설인 근린공원 지하에 공영주차장(연면적 약 3800㎡, 주차 101면)을 복합 조성하기로 했다.
중화1구역 주변은 단독주택이 밀집돼 중화역 주변 상권이 발달한 지역이지만 주변의 골목은 도로 폭이 4m로 좁아서 만성적인 주차난에 시달릴 뿐만 아니라 불법주차로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화재 발생 시 안전에도 취약하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주차장 101면을 공급함으로써 주차 환경 향상 및 주변 지역에 대한 화재 대응 취약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병용 주택실장은 “기반시설인 도시공원과 주차장을 복합화해 지하 공간에 주차장 등 지역에 꼭 필요한 시설을 공급하는 것은 한정된 도시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좋은 방법”이라며 “향후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