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살 맞은 신한생명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할 것"

by김유성 기자
2020.03.23 09:06:18

모바일 화상 기념식 개최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신한생명이 30주년 기념식을 모바일 화상 행사로 진행했다. 23일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은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일류신한’의 지향점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신한생명은 디지털 트렌드에 맞게 모바일 영상 시청으로 30주년 창립 기념식을 가졌다.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는 의미다.

성 사장은 기념사에서 “신한생명을 일으키고 반석에 올려준 선배, 동료 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가 있을 수 있다”며 “지나온 30년보다 더 나은 미래의 30년을 위해 모두 함께 손을 잡고 뛰어보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신한생명은 1990년 3월23일 영업을 시작했다. 이후 30년간 자산 34조원 규모 보험사로 성장했다. 후발 신생 보험사라는 불리한 여건을 딛고 이룬 성과라는 평가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판매채널 다각화, 업계 최초 지점제 도입 등 경쟁사보다 한발 앞선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외형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소비자중심경영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어 정부 포상 중 최고의 훈격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신용평가기관에서 실시한 보험금지급능력평가에서 12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하는 등 우수한 경영안정성을 꾸준히 인정 받아왔다.

한편 신한생명은 지난 30년 동안 신한생명이 걸어온 도전과 헌신의 내용들을 담은 30년사(史)를 발간했다. 언제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도록 e-book 형태로 제작하여 접근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