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한광범 기자
2020.01.21 09:26:58
주식/투자·불법도박 스팸 90%가 010 국번
지난해 스팸 신고, 하루 평균 6만…33% 증가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지난해 010 국번을 이용한 스팸이 전년 대비 47%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식/투자 및 불법도박 유형 스팸은 열 중 아홉은 010 국번이었다.
KT(030200) 계열사 후후앤컴퍼니는 21일 스팸차단 앱 ‘후후’를 통해 지난해 이용자들이 신고한 스팸 건수 통계를 공개했다.
신고 접수된 전화번호 중 ‘010’ 국번의 이동전화 번호 비중도 전체의 47%로 전년대비 5%포인트 가량 증가했다. 특히 ‘주식/투자’와 ‘불법도박’ 스팸 유형은 이동전화 전화 비중이 각각 92%와 83%로 분석됐다.
지난해 후후를 이용한 총 신고 스팸 건수는 총 2161만여 건으로, 하루 평균 5만9000여건이 접수됐다. 이는 전년 대비 33%(530만여 건)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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