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텍, 지난해 영업이익 79억원…흑자전환

by이후섭 기자
2018.03.12 09:26:55

BLU사업 정리…"신규사업 본격 성장 기대"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파인텍(131760)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79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다만 백라이트유닛(BLU) 사업을 정리하면서 매출액은 전년대비 20.4% 감소한 1223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손실 217억원으로 적자퍽이 확대됐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적자사업의 주요 원인이던 BLU사업 정리 및 비용절감 등의 구조조정 노력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특히 장비 사업부문 수주 증가로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BLU사업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해당 자산을 일시에 상각하는 등 중단사업손실이 발생해 영업이익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손실이 전년대비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이는 일시적인 비용으로 회사 측은 올해 1분기부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개선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인텍은 장비 사업영역을 기반으로 다포트폴리오를 정비하면서 실적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종이 가격표를 대체할 전자가격표시기(ESL)로 미국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최근 개발에 성공한 차량용 터치시스템을 기반으로 전장사업에도 진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