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계열사와 제휴할 핀테크 기업 4곳 선정

by최정희 기자
2016.05.03 09:21:41

강대명(왼쪽) KB금융그룹 미래금융부 상무, 조용현(첫 번째) (주)라인웍스 대표, 강상훈(두 번째) 터치웍스 대표, 이상희(세 번째) 센드버드 이사, 최명규(네 번째) (주)락인컴퍼니 대표, 정성호 KB국민카드 미래사업본부장 전무는 2일 서울 여의도 세우회빌딩 KB금융 본점에서 KB스터터스 선정 행사를 가진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출처: KB금융그룹)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KB금융그룹은 그룹내 계열사가 추진하는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핀테크 기업 4곳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KB 내 계열사가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에 핵심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휴 파트너로 참여하게 된다.

KB금융은 KB금융이 육성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인 ‘KB스타터스’에 터치웍스, (주)락인컴퍼니, 센드버드, (주)라인웍스를 선정했다. 이들은 KB금융 미래금융부 산하 KB핀테크허브(HUB)센터의 추천을 통해 이뤄졌다.



센터 담당자는 “선정된 업체들은 KB금융 계열사가 추진하는 사업과 연계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핀테크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 편의를 높이는 서비스를 빠르게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컨대 터치웍스는 국민카드와 제휴해 멤버십 서비스와 결제를 한 번에 처리하는 통합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다. (주)락인컴퍼니와 센드버드의 기술은 국민은행이 추진 중인 모바일 금융서비스에 적용되며, (주)라인웍스와는 퇴직연금 자산 컨설팅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두고 협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