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창조경제확산위, ‘중소기업 글로벌화' 정책과제 제안

by김성곤 기자
2014.02.26 10:36:12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방식 개선 (보조금제도→ 성공불융자제도)
-중소기업 무역보험 인수비율 확대

앞줄 왼쪽부터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김광두 위원장, 이윤재 중기학회장, 곽수근 서울대 교수, 한영수 경기과학대 총장, 김동선 중기연구원장.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중소기업 창조경제확산위원회(공동위원장 김기문·김광두)는 26일 ‘창조경제시대의 중소기업 글로벌화 전략’을 중점 논의했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제6차 전체회의에서는 김동선 중소기업연구원장이 주제발표자로 나서 국내 중소기업 수출의 영세성과 지역 편중성을 설명하고 전략적인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위한 정책적 방안을 제시했다.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전략을 위한 정책과제로는 △수출 초보기업 지원 등을 통해 80% 이상 대기업에 편중된 무역보험의 중소기업 인수비율 확대 △현행 보조금 지원제도로 운영되고 있는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의 지원방식을 성공불융자제도로 전환 등 기술 규격 및 인증시스템 개선 △One Roof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시스템 구축과 같은 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사업의 효율성 제고 등의 방안이 논의됐다.



이날 회의에는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을 비롯해 △이민재 여성경제인협회장, 정해돈 대한설비건설협회장, 이은정 여성벤처협회장 등 중소기업단체장 △이윤재 중소기업학회장, 곽수근 서울대 교수, 한영수 경기과학기술대 총장, 장흥순 서강대 교수 등 학계 인사 △김상헌 네이버 대표, 박혜린 옴니시스템 대표, 이길순 에어비타 대표, 박창배 로보빌더 대표 등 41명의 위원과 노경원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기획국장, 성윤모 중소기업청 경영판로국장이 참석했다.

한편, 중소기업 창조경제확산위원회는 지난해 7월 중소기업중앙회와 국가미래연구원이 9개 중소기업단체 및 중소기업연구원과 손잡고 출범한 이래 정부가 지향하는 창조경제 조기 실현을 위한 민간차원의 정책제안 노력을 계속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