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수익 기자
2013.09.15 17:05:24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민주당은 15일 박근혜 대통령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김한길 민주당 대표의 ‘국회 3자회담’과 관련, TV 생중계 등을 통해 전 국민에게 공개하자고 제안했다.
김관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지난 12일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께서 3자회담을 제안하며 ‘여야 대표 3자회동을 통해 국정 전반의 문제와 현재의 문제점 등을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대화에 임하고자 한다. 비밀리에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면서 “민주당은 이를 전적으로 환영하고, 이것이 국회를 존중하고 투명하게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박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따른 것이라 믿는다”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국민들 역시 이번 3자회동에 지대한 관심이 있는 만큼 투명하게 공개되길 희망할 것”이라며 “이에 대통령과 여야대표 회담 전 과정을 TV 생중계 또는 녹화방송을 통해 전 국민에게 공개할 것을 공식적으로 제안한다. 청와대의 긍정적인 답변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