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영은 기자
2012.02.10 11:31:49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낙폭을 키우며 2000선을 밑돌고 있다.
10일 오전 11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16.89포인트(0.84%) 내린 1997.7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아래쪽으로 방향을 잡고 시작한 코스피는 점차 낙폭을 확대하면서 1995선까지 떨어지는 등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2000선 마디지수대에 대한 부담감이 겹치면서 쉽사리 탄력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기관과 국가단체 창구를 통해 나오는 매물도 수급적으로 압박을 주고 있다. 기관이 1389억원어치를 팔고 있고 국가단체도 84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은 138억원, 2186억원씩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역시 매도 우위를 나타내면서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차익거래에서는 792억원, 비차익거래에서는 771억원 등 총 1563억원의 순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리고 있다. 특히 화학과 종이목재 유통 금융 관련 업종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반면 철강및금속과 기계 운수창고 통신은 오름세를 보이며 선방 중이다.
시가 총액 상위주도 하락세가 우세하다.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등 상위주들이 줄줄히 약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대형 은행주도 여전히 고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