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서영지 기자
2011.09.14 11:02:13
2개 CPU 장착…청소시간 20% 빨라진 `스마트 탱고` 출시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청소로봇 신제품 `스마트 탱고`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2개의 CPU(중앙처리장치)를 장착한 스마트 탱고는 움직임 센서가 개선돼, 청소시간이 20% 빨라졌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5m x 5m(KS 기준)를 청소하는 데 11분이 걸린다.
스마트 탱고는 바닥에 있는 먼지의 양을 측정한 뒤 먼지가 많은 부분에서는 터보 모드로 스스로 전환한다. 이 제품은 몸체의 두께가 세계 최저 수준인 79mm로 설계돼, 소파나 침대 밑 구석까지 접근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1시간 40분까지 청소할 수 있도록 한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는 정밀한 충·방전 장치를 적용해 배터리 방전으로 인한 청소시간 지연을 막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홈 모니터링을 할 수 있고, PC와 스마트폰에 연결해 음성통화가 가능한 `스마트 탱고뷰`도 함께 출시한다. 스마트 탱고뷰는 국내 3개 통신사의 망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