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진철 기자
2011.04.15 10:16:31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대우건설이 김포 한강신도시 `푸르지오`의 중도금 대출을 3%대의 `통큰 금리` 조건을 제시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대우건설(047040)은 "한강신도시 푸르지오에서 대해 5월말까지 계약자에 한해 한시적으로 중도금 대출시 CD금리(2011년 4월11일 기준 3.4%, 변동) 외의 추가 발생 금리를 전액 회사에서 부담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
보통 신규 아파트 분양시 CD금리 외에 1~3%대의 가산 금리를 적용해 대출금리를 책정하는 것을 감안하면 계약자의 대출이자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 중도금 대출에 `CD+0%` 금리를 적용하는 것은 업계 최초라는 게 대우건설측의 설명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한강신도시 푸르지오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930만원선으로 주변시세 뿐 아니라, 이번에 분양하는 김포 한강신도시의 다른 단지와 비교해서도 낮은 수준으로 책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총부채상환비율(DTI) 금융회사 자율적용이 지난 3월말로 종료되었지만, 집단대출의 경우 DTI 규제가 적용되지 않으므로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