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이건희 회장, 바이오·태양광 등 신사업 본격 추진 가능성"

by김세형 기자
2010.03.24 10:45:09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메리츠증권은 이건회 전 삼성그룹 회장의 삼성전자(005930) 회장 복귀와 관련, 이 회장이 삼성전자의 태양광 등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선태 연구원은 "기존 사업은 이미 기반이 잘 닦여 있기 때문에 이건희 회장이 아니더라도 경영진이 잘 이끌고 있다"면서 "반도체와 LCD 등 기존 사업의 변화를 위해서 복귀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 회장의 복귀의 가장 큰 이유는 기존 사업보다는 바이오,태양광 등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려는 데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반도체와 LCD 등 기존 사업은 향후 10~20년후에는 중국의 도전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기존 사업을 대체할 새로운 사업을 찾는 것이 이회장의 고민이며 관심"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