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전자동 6모션 세탁기 업계 첫 출시

by류의성 기자
2010.01.14 11:02:01

세탁력 높이고 옷감 손상 줄여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LG전자(066570)는 세계 최초로 6가지 응용 세탁 동작이 가능한 `전자동 6모션 세탁기`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품은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의 정밀 속도 제어 기술을 적용, 두드리기, 주무르기, 비비기, 풀어주기, 짜기, 흔들기 등 6가지 응용 세탁 동작이 가능한게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전자동 세탁기는 하부의 세탁판이 일정한 속도로 회전하는 1가지 세탁동작만 가능했다.

이번에 선보인 세탁기는 옷감과 옷감 사이의 마찰력에 의존해 세탁력을 높였던 기존 세탁방식과 달리 세탁력을 높이고 옷감 손상과 세탁물 엉킴 현상을 줄여준다.

소비전력은 동급최저 수준인 7.3wh/kg(표준코스 기준)로 전기료 부담을 줄였다.



기존보다 3배 커진 멀티파워클린필터로 세탁시 보푸라기와 실밥 등을 깔끔하게 걸러준다.
 
가격(출하기준)은 모델별로 70만~80만원대다.

조성진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부사장은 "전자동 6모션 세탁기는 기존 제품에서 제기됐던 옷감 손상과 세탁 성능에 대한 우려를 적극적으로 해결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세계최초로 6가지 세탁 동작이 가능한 드럼 세탁기를 출시한 데 이어 전자동 세탁기도 출시해 세탁기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꿔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LG전자는 작년 하반기부터 시행 중인 `DD모터 10년 무상 보증제`를 지속 실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