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영효 기자
2009.01.06 11:30:00
주금공 "주택매매 위축으로 전세수요 증가"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주택거래가 위축되면서 주택금융공사의 전세자금보증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해 전세자금보증 규모가 총 3조 5486억원으로 전년대비 40% 늘어났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003년 공사 설립 이래 사상 최대 규모다.
공사 관계자는 "부동산시장 침체 여파로 주택매매거래가 위축되면서 전세자금보증 공급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당분간 주택구입 관망세가 이어져 전세자금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