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국제 낙농연맹 마케팅 대상 수상

by김일문 기자
2007.10.08 16:00:00

[이데일리 김일문기자] 매일유업(005990)은 자사의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 광고가 IDF(국제낙농연맹) 총회에서 마케팅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IDF는 지난 1903년 발족된 낙농∙유업분야 국제기구로서 우리나라는 작년 10월에 세계 50번째로 가입했다.



매일유업의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 UCC광고는 제품 컨셉과 제품명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소비자의 고정관념을 깨는 신선한 충격을 제공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올해 1월에 출시된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는 역발상이 돋보이는 기발한 제품명과 UCC를 활용한 독특한 광고로 각종 주요 언론매체의 상반기 히트상품 및 대학생이 뽑은 좋은 광고로 선정됐고, 지난 달 열린 대한민국방송광고페스티벌에서도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미투제품이 만연한 식품음료시장에서 획기적인 제품 컨셉과 소비자의 니즈를 간파한 마케팅방식이 연이은 수상에 비결인 것 같다"며 "특히 금번 IDF 마케팅 대상은 누구보다 시장상황을 잘 이해하는 세계적인 낙농연맹으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