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 中 시장 공략 박차...마케팅 본격화
by유진희 기자
2024.09.11 08:02:46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 씨티씨바이오(060590)가 중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씨티씨바이오는 지난 5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사흘간 열렸던 중국 최대 가축 무역박람회 ‘VIV 셀렉트 차이나(Select China) 2024’에 참가해 유산균제품 ‘솔루션’과 효소제 ‘씨티씨자임’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엑솔루션은 특정 병원성 세균을 선택적으로 사멸함으로써 가축의 세균성 감염을 예방하는 데 널리 사용되는 제품이다. 씨티씨자임은 사료용 소화효소제로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 승인을 획득해 30여개국에 수출되고 씨티씨바이오의 효자상품이다.
앞서 씨티씨바이오는 중국 진출을 위해 지난 6월 현지 대표적인 사료첨가제기업인 기업 산둥 뉴라인바이오텍과 합작법인(JV)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한 바 있다. 산둥 뉴라인바이오텍은 중국에서 최초로 박테리오파지를 상품화해 동물용 사료효소제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연 회사다.
김영덕 씨티씨바이오 사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씨티씨바이오의 브랜드와 제품을 홍보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산둥 뉴라인바이오텍과 협력을 공고히 해 중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VIV 셀렉트 차이나에는 세계 500개 이상의 기업이 사료 및 첨가제, 농기계, 바이오 제품, 번식 기술, 동물 건강, 의료장비 등의 제품을 전시했다. 3만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