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세계적 과학산업 융합혁신거점으로 조성한다"

by박진환 기자
2022.12.26 10:03:13

대전시 과학기술委, 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수립 심의·의결
2027년까지 혁신인재 양성 등 4대 전략 12대 중점과제 추진

이장우 대전시장이 23일 열린 과학기술위원회에서 대전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수립 방향 및 제6차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대전시 5대 역점과제 추진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의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앞으로 5년간 과학 관련 정책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 대전시는 과학기술위원회를 열고, 대전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수립 방향 및 제6차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대전시 5대 역점과제를 심의·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과학기술위원회는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실현하기 위해 4대 핵심 전략산업을 중점 육성하고, 지역의 과학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대전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종합계획은 대전시 핵심전략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대전시와 대덕특구간 연계, 인재양성,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아우르는 계획이며, 내년부터 2027년까지 추진된다. 이 계획안은 4대 전략, 12대 중점과제로 구성됐다. 4대 전략은 △대전 특화 과학산업 육성 △세계적 과학산업 융합혁신거점 조성 △지역기반 혁신인재 양성 △사업화·창업 생태계 활성화 등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대전 특화 과학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4대 핵심 전략산업 육성 및 4대 전략산업과 연계한 지역산업 고도화 방안을 마련한다. 또 대덕특구 재창조를 통한 지역 과학산업 생태계 및 초광역·글로벌 과학산업 플랫폼 구축해 세계적 과학산업 융합혁신거점 조성할 계획이다. 4대 핵심전략산업을 기반으로 대전 청년과학기술 및 글로벌 인재 양성·확보 방안을 마련, 지역기반 혁신인재를 양성한다는 구상이다. 사업화·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대덕특구 연계 융합기술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및 딥테크 스케일업 기업육성 방안 등도 도모하기로 했다. 종합계획은 대전시가 총괄하고,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이 주관해 내년 4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지역 과학산업 육성을 위해 제6차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대전시 5대 역점과제도 선정하여 육성·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의 4대 핵심전략산업에 집중 지원해 지역산업을 육성함으로써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한 종합계획 수립 추진이 과학기술위원회를 통해 의결하게 돼 향후 더욱 추진력있게 지역 과학산업 육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