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에너지솔루션, 증권가 목표가 줄상향에 4%대 강세

by안혜신 기자
2022.03.25 09:36:23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부합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에 강세다.

25일 오전 9시28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4.53%(1만8500원) 오른 42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신한금융투자, 삼성증권 등은 우려 대비 양호한 1분기 실적을 예상한다면서 LG에너지솔루션 목표가를 상향했다.



신한금융투자는 1분기 매출 추정치로 전년 동기 대비 3.2% 늘어난 4조4000억원,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51.9% 줄어든 1640억원으로 시장 추정치 수준으로 내다봤다. 목표가는 기존 52만원에서 55만원으로 높였다.

정용진 연구원은 “가격 변동성이 큰 희유금속(리튬, 니켈, 코발트)의 가격 전가는 기존 포뮬러대로 유지되고 있고, 가격 변동성이 낮아 자동으로 전가되지 않는 범용 소재(알루미늄, 구리 등)에 대한 판가 협상도 진행 중”이라면서 “고마진인 전기차(EV) 향 원통형 전지의 수요가 견조하게 지속되면서 전기차 생산 차질 이슈와 무관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 역시 기존 44만원 목표가에서 5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완성차 출하 차질로 컨센서스 하향이 우려됐나, 상대적으로 선방할 것”이라며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은 글로벌 선도 전기차업체의 출하 호조에 힘입은 원통형 전지 매출 및 수익성 추가 개선과 배터리 소재가격 전가 영역의 확대에 기인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