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경주서 역사유적지 구현

by최영지 기자
2021.11.23 10:00:00

경주 살롱 헤리티지에 미디어터널 설치
체험존·휴식공간에도 올레드로 역사 소개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전자(066570)가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세계유산 미디어 홍보관인 ‘살롱 헤리티지’에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등을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첫 유네스코 세계유산 미디어 홍보관인 ‘살롱 헤리티지’에 곡면 형태의 55형(대각선 길이 약 140㎝)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72장으로 미디어 터널이 조성됐다.

LG전자는 “관람객들은 너비 3.2m, 높이 2.9m, 길이 10m 규모의 터널을 걸으면서 올레드로 구현한 완벽한 블랙과 자연에 가까운 색감 등을 통해 세계유산의 탄생과정을 담은 미디어아트와 경주역사유적지구로 지정된 남산의 숲을 실감 나게 감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올레드는 백라이트 필요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휘거나 구부리는 등 형태 변화가 용이하다. 또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동일한 화질을 구현하기 때문에 관람객이 붐비는 전시장, 공공장소 등에 최적이라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체험존에는 55형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가 설치됐다.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투명한 화면 너머 세계지도를 보면서 주요 세계유산에 관련된 퀴즈를 체험할 수 있다. 화면을 터치하면 퀴즈의 정답과 함께 해당 유산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사진도 확인할 수 있다.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는 스스로 빛을 내는 올레드 특성을 이용해 빛 투과율을 높인 제품이다. 사이니지 본연의 기능은 물론이고 주변 공간을 가리지 않아 인테리어 효과도 뛰어나다. 선명한 화질과 넓은 시야각은 물론, 투명 디자인이라 여러 장을 이어 붙여 대화면을 만들어도 이질감이 덜하다.

이외에도 관람객들은 전시장 내 조성된 휴식공간에 가로 9.6m, 세로 2.7m 규모로 구현한 실내용 LED 사이니지를 통해 다양한 경주의 세계유산을 소개하는 영상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배석형 LG전자 BS마케팅실장은 “올레드만이 구현할 수 있는 차원이 다른 화질과 디자인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최적의 고객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경주 소재 세계유산 미디어 홍보관인 ‘살롱 헤리티지’에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LED 사이니지 등을 설치했다. (사진=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