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美뉴욕증시 폭락에 시총상위株, 동반 급락..삼성電 3%↓

by오희나 기자
2020.06.12 09:35:10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유행 가능성과 경제 회복 속도가 느릴 것이라는 우려로 폭락하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3분 현재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1700원(-3.13%) 내린 5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전날보다 2800원(-3.16%) 내린 8만5700원에, NAVER(035420)는 전날보다 5500원(-2.29%) 내린 23만5000원을 기록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화학(051910) 카카오(035720) 현대차(005380) 엔씨소프트(036570)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동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셀트리온(068270)은 다국적제약사 다케다제약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18개 제품 사업권을 인수했다는 소식에 나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61.82포인트(6.9%) 폭락한 2만5128.1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88.04포인트(5.89%) 추락한 3002.1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527.62포인트(5.27%) 급락한 9492.73에 장을 마감했다.

주요 지수는 지난 3월 16일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