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종오 기자
2018.02.11 12:00:00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금융감독원은 이달 12일부터 오는 4월 2일까지 전국 29개 대학 신입생 1만9723명을 대상으로 금융 특강을 하거나 금융 교육 교재를 배포한다고 10일 밝혔다.
특강은 한양대·한국외대 등 16개 대학에 금감원 강사가 직접 찾아가 진행한다. 고려대·중앙대 등 15개 대학에는 금융 교육 소책자인 ‘대학생이 꼭 알아야 할 금융 이야기’를 나눠줄 계획이다.
교육 내용은 학자금 대출 및 신용 관리 방법, 금융 사기 피해 예방 등이다. 최근 사회적 화두인 비트코인 등 가상 화폐(암호 화폐) 관련 유의 사항도 다뤄 자기 책임의 원칙에 따라 건전한 금융 의사 결정을 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금융 경험이 부족한 청년을 노리는 금융 사기 피해를 예방할 금융 지식을 배양하고 현명한 지출·부채 관리 방법, 자기 책임의 원칙 등 건전한 금융 생활에 필요한 금융 마인드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