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유성 기자
2015.05.11 09:56:37
원격 가능한 계량데이터관리시스템, 고객관리시스템 등 구축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는 우즈베키스탄 전력청이 발주한 1억1000만달러 규모의 ‘지능형 원격 검침(AEM, Advanced Electricity Metering)구축 프로젝트’를 최종 계약했다고 11일 밝혔다.
2010~2012년 우즈베키스탄 EDCF 교육정보화사업(332억원) 이후 두번째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원격 검침이 가능한 스마트미터기를 설치하고 계량데이터관리시스템(MDMS, Meter Data Management System), 고객관리시스템(CRM,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과금 시스템 등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진행한다.
KT는 해당 시스템을 향후 2년4개월간 우즈베키스탄의 사마르칸트, 지작, 부하라 등 3개 지역, 100만여 가구에 구축할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은 빠르게 인구가 늘고 산업구조가 고도화되면서 전력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KT가 수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대규모 스마트 에너지 인프라 구축 및 운용 경험을 갖추고 전력 사용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통제함으로써 융합 ICT 실크로드의 중심국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는 이번 프로젝트를 CIS(독립국가연합) 전역으로 확장하기 위한 시발점으로 삼고 글로벌 스마트에너지 분야에서 확실하게 입지를 굳히기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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